‘기술의 달인’ 대한민국명장에 최동준 대표 등 17명 선정

숙련기술전수자 6명·우수숙련기술자 50명 영예
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엔 시엠테크
  • 등록 2014-08-27 오후 12:00:00

    수정 2014-08-27 오후 2:33:29

[이데일리 김정민 기자] 기술인의 정점인 ‘대한민국명장’에 17명의 명인들이 선정됐다.

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14년 ‘대한민국명장’, ‘숙련기술전수자’, ‘우수숙련기술자’ 등 우수 숙련기술인과 숙련기술장려 모범업체를 선정해 27일 발표했다.

올해 선정된 인물 및 업체는 산업현장에서 최고의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숙련기술의 발전과 숙련기술인의 지위 향상에 공헌한 대한민국명장 17명을 비롯해 숙련기술 전수자 6명, 우수 숙련기술자 50명,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 1개사다.

대한민국명장은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자 중 최고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자로서 올해는 17개 직종에서 17명이 최종 선정됐다. 대한민국명장 선정 심사는 서류, 현장실사, 면접 등 5개월간의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진행된다. 1986년 제도가 도입된 이래 지금까지 총 587명 영예를 안았다.

가스 직종에서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된 최동준(56·사진) 부영CST(주)대표는 가스안전관리 및 고압가스설비 제조 분야 전문가로 초저온 글로브 밸브의 국산화와 디지털 액면측정장치 기계를 제작, 고압가스 안전관리 효율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.

최 대표는 “현장에서 시작해 현장에서 최고가 되는 것을 인생 목표로 삼아왔다”며 “정부에서 인정한 대한민국명장으로서 가스사고 예방과 가스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숙련기술 전수와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”고 말했다.

대한민국명장으로 가는 중간단계인 ‘우수 숙련기술자’엔 50명이 선정됐다. 50명 중 최연소인 정형진(27) ㈜ KDM 과장은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재원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해 현장에서 다양한 현장 경험과 이론적 기반을 다지고 있어 향후 대한민국명장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기술인이다.

이밖에 15년 이상 산업현장 종사자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했을 뿐 아니라, 숙련기술을 전수할 시설과 장비 등을 갖추고 전수 대상자를 양성하는 ‘숙련기술전수자’로 이경노 산봉금속공예 대표 등 6명이 선정됐다.

‘숙련기술장려모범사업체’로 선정된 씨엠테크는 직원 180명이 연간 1800개 훈련과정에서 교육 훈련을 받게 하는 등 숙련기술 인재 양성 및 복지에 대한 공로가 인정됐다.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로 선정된 씨엠테크에게는 명판 수여와 정기 근로감독 3년간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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